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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보훈처, '국군 모범용사 초청 격려행사' 호평 속 마무리
국내 최고의 위로행사로 마련.. 국군 모범 부사관 및 배우자에 위로와 격려 전해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가 지난 18일(화) 18시부터 서울드래곤시티 백두홀에서 '국군 모범용사 초청 격려행사'를 진행, 참석자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보훈처가 1978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해당 행사는 올해로 56회를 맞이하였으며, 국가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군인들의 복무의욕 고취 및 사기진작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 당신이 있어 든든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며, 각 군 모범 현역 부사관 60명 및 배우자 등이 초청받아 자리를 빛냈다.

국군 모범용사는 앞서 각 군에서 모범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부사관을 추천, 국방부의 최종 심사를 통해 총 60명의 국군 모범 부사관(여군 3명 포함)을 선발하였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유공자 후손 모범용사(육군상사 승병철, 해군원사 이용림, 해병대중사 양정환 등)가 처음으로 포함되었다. 이 가운데 승병철 육군 상사는 중국에서 활동했던 승영호 대령의 장손이며, 이용림 해군원사는 임시정부 의정원 비서 김재덕의 외증손자, 양정환 해병대 중사는 전남 함평에서 4·8만세운동을 이끈 이인행의 외증손자로 이들은 각자 맡은 임무를 모범적으로 수행해왔다.

이외에도 화재 진압 및 대민활동 모범자(해군원사 남선진 등), 헌혈 등 봉사활동 모범자(육군상사 장민경, 육군상사 정태하, 공군원사 정임준, 육군상사 임미진 등) 등이 모범용사로 선발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국군 모범 부사관 60명 및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모범용사 선발 축하와 헌신한 배우자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주제로 개최된 '국군 모범용사 초청 격려행사'는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식순으로 구성됐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만찬, 미니콘서트, 연극 관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배부식 원사(공군 공중전투사령부)는 1990년 공군에 입대한 이후 3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한 번도 군인이 된 것을 후회한 적이 없으며, 묵묵히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초청에 감사를 전한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보훈처 관계자는 "국정과제인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향후 제대군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및 교육∙의료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훈처 초청행사 외에도 지난 17일부터 오늘(20일)까지 모범 현역 부사관 60명과 배우자를 위한 초청행사가 진행되었다. 해당 초청행사는 월남전 참전 이후 1964년부터 군 사기진작 및 민∙관∙군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신문사와 국방부의 주최로 마련되었다.

초청행사는 3박 4일의 일정으로 17일에는 국회의장 접견을 포함한 국정원 오찬 및 국회 방문, 18일에는 청와대 관람 및 오찬, 서울시청 방문 및 박원순 시장 접견, 보훈처 주재 만찬이 진행되었다. 19일과 20일에는 KT&G, 에버랜드, KBS 등 산업시찰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날인 20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등으로 모든 행사 일정이 마무리된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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