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 물놀이장 전경. [송파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성내천 물놀이장을 오는 21일 정식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성내천 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72일간 운영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태풍이나 우천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성내천 물놀이장은 길이 160m, 폭 3~5m인 항아리 모양으로 2004년 조성 이후 매해 20만명이 찾는 여름 명소로 자리 잡았다.
물놀이장 수심은 30㎝~80㎝이며 지하철 용출수와 지하수를 써 영유아까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수질관리를 위해 보건소에 의뢰해 주 1회 실시한다.
매일 개장 전후 고압 세척기로 수조를 청소하고, 수시로 오물을 수거한다. 안전요원 7명과 간호보조사 1명이 운영기간 동안 상시 배치된다.
물놀이장 옆에는 자연생태하천인 성내천이 흘러 도심에서 보기 힘든 각종 민물어류와 수초 등도 관찰할 수 있다. 단 주변에 주차공간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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