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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호 SKT 사장 “6월말 5G 안정화 완료…연말까지 가입자 100만 확보”
- 5G+ 전략위원회 참석…“5G 품질 LTE 상회”
-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5G 투자, 과감히 지원“

19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5G+ 전략위원회 첫 회의 모습 [정윤희 기자 yuni@]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올해 연말까지 자사 5G 가입자 100만명을 모으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 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5G플러스(+) 전략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3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서비스는 69일만인 지난 10일 이동통신3사 통틀어 100만명을 넘어섰다. 개별 이통사간 정확한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SK텔레콤 40%, KT 30%, LG유플러스 3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 사장은 상용화 초기 품질 이슈가 불거졌던 5G 네트워크 안정화에 대해서는 “6월말 품질 안정화가 완료될 것”이라며 “현재도 (5G 품질이) 4G LTE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단말도 클라우드도 사실은 5G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동영상을 많이 보고 클라우드로 할 때도 느려지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개최된 5G+ 전략위원회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부처 차관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역시 “5G 초반 반응이 좋다”며 “준비한 (5G) 서비스와 콘텐츠가 고객에게 잘 어필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화웨이 5G 장비 논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하 부회장은 화웨이 장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동안 많이 언급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유영민 장관은 “이런 저런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나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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