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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희와 고소전’ 김웅 기자, 검찰조사 받고와서 한 말은?
[김웅 기자 유튜브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손석희 JTBC 사장과 고소전을 벌이고 있는 김웅 기자가 지난 17일 검찰에서 조사받을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김 기자는 18일 개인 방송 ‘김웅기자 신상발언 3분이 흐른다’에서 “검찰조사의 쟁점은 201년 8월 29일 손석희에게 협박과 채용청탁을 했는지 여부인데 (조사를 한) 담당 검사는 ‘이날 분위기가 상당히 훈훈했네요’라고 말했다”고 검찰 조사 분위기를 언급했다.

김 기자는 또 “그 날 모임이 끝나고 손씨로부터 카카오톡이 왔는데 ‘생각했던 그대로의 사람이어서 좋았습니다’였다”고 언급한 뒤 “ 그날 자리에서 (내가) 협박ㆍ채용청탁을 했으면 그런 문자를 보내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손 사장이 (나를)무고 했는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할 증거를 제출했느냐”고 검사에게 물었으나 검사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없다” 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 기자는 지난 1월 10일 오후 11시 50분께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 기자는 손 사장이 2년간 월수입 1000만원이 보장되는 용역계약을 제안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또 손 사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도 있다.

이에 대해 손 사장은 김씨가 정규직 채용과 거액을 요구했다며 김씨를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그러자 김 기자도 손사장을 폭행치상과 협박, 명예훼손,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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