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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의 빠던’ 선보인 마차도…1경기 출장 금지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했던 매니 마차도(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출장금지 징계를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마차도에게 1경기 출장금지 및 벌금 징계를 내렸다.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차도는 지난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5회초 타석에 나섰다가 루킹 삼진을 당하자 심판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마차도의 개인 통산 5번째 퇴장, 샌디에이고에선 첫 퇴장이었다.

5회초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마차도는 볼카운트 1-2에서 헤르만 마르케스가 바깥쪽으로 던진 5구가 스트라이크로 판정돼 루킹 삼진을 당했다.

스트라이크가 아니라고 판단한 마차도는 주심에게 항의했고, 주심은 곧바로 마차도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에 격분한 마차도는 헬멧과 방망이를 그라운드에 집어 던지기도 했다.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마차도는 “우리 투수들이 같은 공을 던졌을 때는 스트라이크를 잡아주지 않았다. 불공평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것이 경기를 바꿔 놓았다. 심판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커미셔너 사무국은 마차도의 항의가 거친 데다 신체 접촉까지 있었기에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10년간 3억 달러(약 3400억 원)에 샌디에이고와 FA 계약을 맺은 마차도는 올 시즌 70경기에서 타율 0.261, 13홈런, 39타점으로 다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커미셔너 사무국에 이의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차도는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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