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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G20서 시진핑과 무역담판 개최? “상관 안한다”
G20 아니더라도 ‘미ㆍ중 무역담판’ 이뤄질 것
트럼프 “중국은 합의를 하게 될 것”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담판 개최 여부와 관련해 “상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G20 기간 미ㆍ중 무역담판을 위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열리는지와 관련해 “그가 나타나면 좋지만, 상관없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결국은 그들은 (합의를) 해야 하기때문에 합의를 하게 될 것”이라며 “G20이 계기가 아니더라도 미ㆍ중 무역담판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

트럼프 대통령은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해,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매월 수십억 달러씩을 취하고 있다”며 “중국은 환율을 조작하고 있고, 결국 이는 그들을 아주 심하게 해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G20정상회담 기간에 시 주석을 만나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담판을 벌이겠다고 수차례 언급해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G20에서 시 주석과의 회담이 성사되지 않으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왔다.

하지만 중국 측은 아직까지 미ㆍ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소식이 있다면 적절한 시기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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