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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미래 “靑, ‘文 대통령 탄핵’ 청원에 답변하라”
-김정화 바른미래 대변인
-“靑 오지랖이 목불인견”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바른미래당은 13일 청와대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 탄핵 청원에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김정화 바른미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청와대의 분별없는 오지랖이 목불인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에 대해 “이번 20대 국회를 통해 완성되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김 대변인은 이에 “국민청원 답변을 교묘히 이용해 청와대 생각을 풀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여론 정치로 재미를 보려는가”라며 “멀쩡한 국가기관 기능은 반쪽이 됐고, 국민청원은 정쟁 도구로 전락했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는 국민 주권을 강화하는 긍정적 제도”라며 “그러나 청와대가 앞장서 옹호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 세금으로 사전 선거운동할 생각은 하면 안 된다”며 “삼권분립과 대의 민주주의 훼손으로 국론분열을 일삼는 청와대는 해결책도 없이 사회 갈등만 증폭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청와대의 국민청원 게시판과 청와대의 안하무인 인식도 수술할 때가 됐다”며 “문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한 청원이 20만명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선택적 소통 공간이 아니라면 대답해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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