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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신세대선수와 ‘원팀’리더십이 일군 ‘U-20월드컵’ 결승行

  • 기사입력 2019-06-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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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세 이하 대표팀이 12일 새벽(한국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2019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남자축구가 성인이나 청소년을 통틀어 축구 월드컵 무대에서 결승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우리 젊은이들이 장하고 자랑스럽다. 이제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세계 축구 정상을 밟는 첫 아시아국가가 된다. 그러기에 국민들의 염원은 더욱 간절해졌다.

세계를 경악케 한 한국팀 결승 진출의 요인은 한 마디로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축구 경기에서 목표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탁월한 기량, 지칠줄 모르는 체력, 혼신의 힘을 쏟아내는 정신력, 승리에 대한 집념과 투혼, 지도자의 전략 전술 등이 고루 갖춰져야 한다. 아무리 목표를 높아도 기초가 튼실하지 못하면 모래성에 불과하다. 우리의 젊은 축구 전사들은 이 가운데 어느 하나 모자람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전 과정을 통해 단연 돋보인 것은 따로 있었다. 신세대 선수들의 넘치는 자신감과 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한 감독의 뛰어난 전략 전술이다. 20세가 채 안되는 젊은 선수들은 언제나 거칠 것이 없었다. 즐기듯 시합에 임하고, 서로 격려하며 창의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표현했다. 애국가를 더 힘차게 부르자는 몸짓 역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밀레니얼 세대다운 모습이다. 그러면서 동료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는 겸손함을 보였고, 선발에 나서지 못해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야말로 ‘원팀’을 이루는 바탕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그게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극찬을 받고 있는 정정용 감독의 용병술과 지도력도 시사하는 바 크다. 그 핵심은 선수들의 심리적 체력적 상태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주전과 후보를 가리지 않고 그날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선수를 배치하며 전력을 극대화한 것이다. 특히 그는 유소년 축구 전문 지도자다. 이번 대회 출전선수 대부분은 정 감독이 3년가량 지도해 장 단점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 자신을 잘 알아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걸 정 감독은 잘 보여줬다. 훈련 때 신나는 음악을 틀게하는 신세대 리더십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미래의 희망을 다시 보았다. 창의적이고 자신감 넘친 신세대의 잠재력을 확인한 것만 해도 충분한 소득이다. 이제는 이들이 세계 최 정상에 우뚝 서도 더는 놀랄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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