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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5G 가입자 올 연말 1000만 돌파”
-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 과기부, 국내 5G 가입자는 지난 10일 100만 돌파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오는 2024년 글로벌 5G 가입자가 19억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연말에는 1000만명을 돌파할 것이란 예상이다.

12일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에릭슨은 최근 발표한 모빌리티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당초 5G 가입자 전망치에서 27% 늘어난 수치다.

5G 가입자 전망이 늘어난 것은 전 세계 곳곳에서 이동통신사들이 5G 상용화에 속속 돌입하고 이용자들이 5G 기기로 전환하기 시작한데 따른 것이다.

에릭슨은 또, 5년 내 5G 커버리지가 세계 인구의 45%를 커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역시 기존 예측 40%에서 증가한 규모다. 에릭슨은 LTE 주파수 공유 현황에 따라 이 수치가 65%까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에릭슨은 모바일 칩셋ㆍ디바이스 제조사가 5G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5G 서비스 가속화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조만간 대부분의 주요 5G 주파수 대역에서 호환되는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더 많은 5G 네트워크가 가동되면서 올해 말 5G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다.

에릭슨은 올해 1분기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24년 말 131엑사바이트(EB, 1억3700만 테라바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35%가 5G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될 전망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국내 5G 가입자 수는 상용화(지난 4월3일) 69일 만인 이달 10일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과기부는 5G 실내수신환경 개선과 관련해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공항 및 KTX 역사, 대형 쇼핑센터 및 전시장 등 전국 120여개 인구밀집 건물 내에서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며, 350여개 영화관, 체육경기장, 대형마트 등을 추가 선정하여 하반기 내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10일 현재 5G 기지국은 지난달(5월8일 기준) 대비 3980국 증가(6.9%)한 6만1246국이 구축됐다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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