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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상현의 세계 100대 골프 여행 - 중동 사막의 신기루 야스 링크스] 바다에 붙은 그린·페어웨이 독특한 경험 바다계곡 넘기는 646야드 18번홀은 ‘선물’

  • 기사입력 2019-06-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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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행 목적지로서 중동은 곧 아랍에미레이츠(UAE)의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뜻한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 카타르 골프클럽이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새롭게 관광객을 겨냥한 코스가 들어섰다고 하지만, 중동에서 최상의 골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이 두 도시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부다비의 야스 링크스(Yas Links), 두바이의 에미레이츠 마즈리스 코스는 세계 100대에 드는 명품 코스들이다.

2018년 <골프다이제스트>의 ‘미국 제외 세계 100대 코스’에서 44위에 오른 야스 링크스는 현대적 설계 기술로 만들어 낸 ‘사막 링크스’의 진수를 보여준다. 사막 해변의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완벽하게 관리된 잔디와 스코틀랜드에서나 볼 수 있는 부정형의 벙커들, 주변의 이국적인 풍경은 18홀 내내 즐거움을 안겨준다.

코스는 아부다비 공항 인근의 인공섬인 야스 섬에 자리하고 있다. 섬은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인 페라리의 전시장과 출발과 함께 시속 300㎞로 발사되는 초고속 자기부상열차를 체험할 수 있는 페라리 월드, 포뮬라 원 경주장, 고급 호텔들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스코틀랜드 킹스반즈, 한국의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을 디자인 한 유명 설계가 카일 필립스 디자인으로 2010년에 오픈했다. 인근 바다에서 퍼 올린 엄청난 양의 모래로 코스를 덮고 그 위에 더위와 소금기에 강한 파스팔럼 잔디를 식재했다.

코스는 기역자 형태로 꺾인 형태의 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펼쳐져 있다. 무려 8개 홀이 해변에 면해 있다. 빠르고 단단한 그린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안착 지점을 가진 넓은 페어웨이 덕분에 나쁘지 않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

섬 내륙 방향으로 시작되는 전반 9홀에서는 오른편 해안을 낀 마지막 두 홀이 특히 인상적이다. 바닷가에 바싹 붙은 그린을 공략하는 파3 8번 홀에 이어, 전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481야드 파4 9번 홀이 눈에 들어온다. 이 홀에선 티샷으로 오른쪽 워터 해저드를 넘겨야 하는데 샷 거리를 최대한 멀리 내야 앞에서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난해한 그린 공략에 용이하다.

후반 들어서면 난이도가 다소 높아지는 느낌이다. 특히 대부분의 홀들이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14번에서 18번까지 마지막 5개 홀 모두 도전적인 홀들이다. 그린과 페어웨이에 바짝붙은 바다는 비취색으로 빛나 이국적인 느낌이 더하다.

핸디캡 1번인 16번 홀에서는 왼쪽 바다를 너무 의식하면 오히려 티샷을 물에 빠뜨리기 쉽다. 안전을 택해 너무 오른쪽으로 티샷을 하면 200야드가 넘는 세컨드 샷이 기다려 투 온이 만만히 않다. 피하고 싶은 곳으로 볼이 가기 쉬운 흥미만점 홀이다.

야스 링크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홀을 꼽으라고 하면 파3 17번 홀을 꼽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페라리 월드를 배경으로 해변을 끼고 펼쳐진 홀에서는 잔잔한 바다를 가로질러 벙커에 둘러싸인 반도 위 그린을 공략해야 한다.

백티에서 646야드로 가장 긴 파5 18번 홀은 최고의 마무리를 선사한다. 티샷과 세컨드 샷 모두 바다 계곡을 넘겨 페어웨이에 안착시켜야 한다. 티샷은 페어웨이 한복판 벙커가 신경을 쓰이게 하고, 세컨드 샷은 거리 욕심에 약간만 훅이 나도 바닷가 깊은 러프나 물에 볼이 빠진다. 물가에 바싹 붙은 그린은 어프로치샷에 부담을 준다. 끝까지 긴장을 유지시키는 홀이다.

마치 사막 속의 신기루와도 같은 야스 링크스의 그린피는 평일 낮시간대에는 100달러, 주말의 아침 등 비교적 선선한 피크 타임은 250달러까지 올라간다.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바로 티타임 예약 가능하다.

[사진과 글=백상현 화이트파인 파트너스 대표, 골프 여행가]

*이 글은 필자의 사이트 <세계100대 골프여행(top100golftravel.com)>에서 발췌했습니다. 필자는 전 세계 5대륙 830여 곳의 명문 코스들을 여행사 도움 없이 직접 부킹하고 차를 몰고 가 라운드 한 국내 최고의 골프여행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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