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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파피’ 오티스, 도미니카공화국서 총격당해…현재 상황은?
-산토도밍고서… 페드로 마르티네스, 회복 응원
-경찰 “수술 뒤 위험한 상황 넘겨…괴한도 체포”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 현역 시절의 데이빗 오티스.[AP]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거포로 유명세를 떨쳤던 ‘빅파피’ 데이빗 오티스가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총격을 당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9일(이하 현지시간) MLB.com은 “오티스가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인 산토도밍고의 한 오락 센터에서 총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경찰 당국은 “총알이 오티스의 허리를 관통했다”며 “현재 오티스는 수술을 받았으며 위험한 상황은 넘겼다”고 전했다. 이어 “괴한을 체포했으며 그의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티스의 총격 소식에 보스턴 시절 동료였던 대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위험한 순간은 지났다니 다행이다. 너는 강한 사람이다. 빨리 너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며오티스의 빠른 회복을 응원했다.

오티스는 빅리그 20시즌 동안 통산 24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541홈런, 1768타점, OPS 0.931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2016 시즌을 끝으로 현역 유니폼을 벗은 그는 보스턴에서 뛴 14시즌 동안 올스타에 10회 선정됐고, 실버 슬러거상을 7회 수상했다.

오티스가 뛰는 동안 보스턴은 월드시리즈에서 3회나 우승했다. 그의 등번호인 34번은 보스턴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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