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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사볼까]하이트진로, ‘테라’ 선전에 주세법 수혜까지

테라, 역대 신제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침투중
맥주 주세법 개편으로 소주ㆍ수입맥주 대해 경쟁력↑


[헤럴드경제=윤호 기자]하이트진로가 신제품 ‘테라’의 선전과 주세법 개편으로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9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테라의 판매 호조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과거 맥주 시장의 점유율 역전은 주력 제품의 교체, 단일 브랜드에 집중하는 마케팅 전략에 기인하는 양상을 띄었기 때문이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테라 월 판매량은 4월 40만 상자와 5월 80만 상자, 6월 100만 상자로 전망된다”며 “역대 신제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입점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세 개편으로 인한 국내 주류업 수혜도 예상된다. 맥주에 대한 종량세 전환 시 소주 가격은 유지돼, 국산맥주의 가격 경쟁력 제고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수입맥주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저가 브랜드 확대 양상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의 기습적인 맥주 가격 인상으로 하이트진로의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도 하반기 높아질 것”이라며 “신제품 성장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주세 개편으로 인한 국내 주류업 수혜, 하반기 주요 제품 가격 인상 기대감 등 투자 포인트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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