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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동 강연료 4년전에도 회당 ‘1000만원’
[연합]
[헤럴드경제]방송인 김제동 씨의 고액 강연료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015년에도 김 씨 강연료는 회당 1000만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강연 업계에 따르면 토크콘서트를 2009년 시작해 6년째 이어가며 누적 관객 21만명을 돌파하던 2015년, 김 씨 강연료는 회당 1000만원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콘서트 티켓은 최고 7만70000원에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시기 소위 ‘A급 연예인’으로 불리던 다른 강연자들이 1회에 600만~800만원 정도 강연료를 받을 때 김 씨는 1000만원급 강사로 활동했다.

강연료와 함께 김 씨 고액 출연료 논란도 계속 제기돼 왔다.

지난해 10월 KBS 공영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KBS1 ‘오늘밤 김제동’의 출연료가 회당 35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월~목요일에 진행하므로 한 주에 1400만원, 한 달을 4주로 잡아도 5600만원을 받아간다”면서 고액 출연료에 대한 논란을 제기했다.

하지만 KBS 측은 김제동의 고액 출연료 논란과 관련, 구체적인 출연료 공개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KBS 관계자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하고 있는 MC 김제동의 구체적인 출연료는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김제동의 출연료는 조직 내부에서 절차를 밟아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고액 강연료 논란에 강연 취소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대전 대덕구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아카데미’ 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대덕구는 “김제동씨 측과 논의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 당초 취지대로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는데 공감하고 행사를 안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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