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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학생 25명 강간 뒤엔 ‘女공급책’…40대범인은 사형
여학생 25명 강간범에 대한 사형집행 공고문 [웨이보]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중국 허난성 법원 당국이 여학생 25명을 강간한 40대 남성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5일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허난성 카이펑(開封)시 중급인민법원은 전날 이러한 죄를 저지른 자오(趙) 모 씨(49)를 형장으로 압송해 사형시켰다고 공고했다.

자오씨는 카이펑시 총상회 부회장, 웨이스(尉氏)현 공상업연합회 부주석 등을 지냈고 웨이스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를 수차례 역임하기도 한 지방 재계인사다.

그는 2015년 6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여성 리(李) 모 씨와 공모해 이런 엽기적인 일을 저질렀다.

리씨는 웨이스현의 중학교에서 여학생들을 물색한 뒤 자오씨에게 제공했다. 리씨는 구타·협박은 물론 하체 사진을 찍어 위협하는 식으로 피해자들이 자오씨와 강제로 성관계를 맺도록 했다.

피해자는 총 25명이고, 이 중 14세 미만인 경우도 14명이나 됐다.

허난성 고급인민법원은 지난해 12월 자오씨에게 사형을, 공범으로 강간·매춘강요 등의 죄를 저지른 리씨에게 ‘사형 집행 유예’ 형을 선고했다.

power@heraldcorp.com



여학생 25명 강간범에 대한 사형집행 공고문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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