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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도적인 5월’ 류현진, 이달의 투수 선정…박찬호 이어 두번째
[류현진 SNS]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5승·평균자책점 0.59. 압도적인 성적으로 5월을 보낸 류현진(32)이 예상대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1998년 7월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투수로는 두번째 수상이다.

류현진은 5월 나선 6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의 성적을 거뒀다. 월간 최다 승리에 월간 투구 이닝(45⅔이닝), 평균자책점 모두 1위의 압도적인 성적이었다. 현재 110승 페이스의 강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는 커쇼가 아닌 류현진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월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양대리그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투수를’ 3일 오후(한국시간)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는 예상대로 류현진이 뽑혔다.

NL 이달의 선수로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조쉬 벨이 뽑혔고, 아메리칸리그(AL) 이달의 선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라파엘 디버스에게 돌아갔다. AL 이달의 투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루카스 지올리토가 받았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뛰던 1998년 7월의 투수로 선정된 ‘코리안 특급’ 박찬호에 이어 한국 투수로는 21년 만에 두 번째로 수상 계보를 이었다.

박찬호는 당시 6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5를 남겼다.

아시아인으로서는 역대 5번째 이달의 투수상 수상이자 횟수로는 7번째다. 한국인으로서는 박찬호에이 이은 두 번째. 이전에는 박찬호(1998년), 이라부 히데키(1998년 5월, 1999년 7월), 노모 히데오(1995년 6월, 1996년 9월), 다나카 마사히로(2014년 5월)이 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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