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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전 좋은결과 있을 것”…‘족집게’ 최용수의 예언
[OSEN]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 한일전을 앞둔 후배 선수들을 응원했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경남FC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U-20 월드컵 한국 대표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U-20 월드컵 매 경기 관찰하고 있다. 젊은 친구들이 해당 연령대에서 가장 큰 대회인데 위축된 모습을 보이지 않더라. 축구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이기적인 플레이보다 팀을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 정정용 감독의 지도력 덕인 것 같다”고 했다.

최 감독은 선수 시절 한일전에 대해 “우리 때는 현재 선수들보다 축구 센스나 경기 운영이 부족했다. 하지만 일본전 만큼은 상대 기 싸움에 지지 않으려는 정신력은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선수들도 강한 애국심을 바탕으로 경기에 나설 것 같다. 선수들 스스로가 무엇을 할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책임감과 한국 축구의 사명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그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 예측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예측, 그리고 이번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우승 예측 등 높은 적중률을 보인다.

반면 ‘문어 영표’로 불리던 이영표 해설위원이 틀린 것에 관해 웃음을 보이며 “(이)영표가 이제 약발이 떨어진 듯 같지만, 아직 난 영표보다 못한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최 감독은 16강전을 앞두고 한국이 승리할 것을 다시 조심스레 예측하기도 했다

U-20 월드컵 16강 한일전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6월 5일 오전 0시 30분에 열린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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