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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모텔 살인사건,…“처음 대실했다가 숙박으로 전환”(3보)
-질식사 20대 여성, 발견당시 알몸 상태
-警 “용의자 신분 특정하고 현재 추적중”



[헤럴드경제=박병국ㆍ김성우 기자]경기도에 위치한 한 모텔 객실에서 2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성을 살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용의자는 처음 객실을 ‘대실(단시간 대여하는 숙박 형태)’했다가 이후 숙박으로 전환한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경기도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경기도 오산에 소재한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 씨가 목이 졸린 채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현재 용의자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한 남자와 같이 있는데, 좀 이상한 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다”는 A 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8시 37분께 모텔로 출동해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A 씨는 상하의가 모두 벗겨진 알몸상태였다. 사망 추정시각은 같은날 오후 6시 30분께다.

용의자는 처음 객실을 처음 대실 형태로 대여했지만, 모텔을 빠져나가기 전 이를 숙박 형태로 전환한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분을 특정하고 현재 추적중에 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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