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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설훈 대북 식량 지원 발언…한국당 “경제 현실 알고 하는 말?”
[헤럴드 DB]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자유한국당이 대북 식량 지원 계획을 언급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을 향해 “경제 현실을 알고서 하는 말인가”라며 맹비난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관계부처조차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힌 상황에서 여권 중진 의원과 서울시 수장이 앞다퉈 대북 식량 지원의 군불을 때는 것은 무슨 의도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앞서 지난달 31일 ‘국제기구를 통한 5만t 대북식량 지원 계획’ 발언을 했다. 이후 민주당은 기자들에게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해당 내용을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1일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극심한 식량 위기를 겪는 북한에 유엔기구를 통해 1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한 언론에 따르면 북한은 고체 연료 미사일 제조 단지로 알려진 함흥에 신종 미사일 지하 시설을 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우리가 인도적 지원 운운하며 평화란 헛된 꿈에 빠져있을 때 북한은 차근차근 군사적 도발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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