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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 뜨면 모두 행복해질 것”…‘손샤인’ 손흥민의 출사표
[연합]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이 우승컵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더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울고 싶지 않다”라며 리버풀을 향한 필승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매체에 “2014년 월드컵 때와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울었다. 감성적인 것이 아니고 단지 지는 것이 싫을 뿐”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16강행 좌절 등 뼈아픈 패배를 기억하는 손흥민은 “그런 것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해 “출발은 좋지 않았다. 초반 3경기에서 승점 1만을 얻었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늘 이길 수는 없다. 우리는 곧 나아졌다”고 돌아봤다.

챔스 4강에서 만난 아약스와의 경기도 회상했다. 손흥민은 “우리가 (1,2차전 합계) 0-3으로 지고 있을 때 축구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우리가 탈락할 것이라고 했을 것”이라면서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우리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리버풀과의 경기에 대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다. 나쁜 생각은 하지 않겠다.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 “태양(Sun)이 뜨면 모든 사람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을 남겼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핵으로 자리잡았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손샤인(Son Shine)’으로 불린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벌인다. 토트넘 사상 첫 챔스 결승 진출이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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