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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1분기 수익률 4.83%
코스피 상승률에 못미쳐
해외주식·채권 기여 더 커


국민연금기금의 올해 1분기 수익률이 4.83%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4.88%)에는 근소하게 못미친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 격화 등으로 증시 상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2분기 기금 운용환경은 1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3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675조 3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36조 5000억원 증가, 올해 1분기 운용 수익률이 연초 이후 4.83%,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연 평균 5.19%를 잠정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금융부문 투자자산이 기금 적립금의 99.8%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674조 3000억원으로, 국내주식에서 7.12%, 해외주식 14.08%, 국내채권 1.27%, 해외채권 4.76%, 대체투자 자산 1.94%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수익률로 보면 국내보다 해외투자에서 더 큰 성과를 보였다.

기금운용본부 측은 “금융시장 약세가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작년과 달리, 올해 1분기에는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금리인상 기조 완화 등으로 완화된 데에 따른 영향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보였다’고 이유를 들었다.

다만, 4월부터 재차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되면서 최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증시가 휘청거리고 있다. 1분기 회복세에서 2분기엔 재차 작년과 유사한 글로벌 환경으로 회귀하고 있는 셈이다. 코스피만 해도 4월 이후 5% 이상 하락해 올해 1분기 상승분을 모두 까먹은 상태다.

그나마 기금 전체 자산 50% 이상을 차지하는 채권 투자자산은 금리하락으로 인한 평가이익 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채권은 1%대, 해외채권은 4%대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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