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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몰한 헝가리 유람선 승객32명 전원 한국인 관광객”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지난 29일 침몰한 유람선에 한국인 관광객 다수가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REUTERS]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지난 29일(현지시간) 침몰한 유람선 승객 32명은 전원 한국인 관광객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30일 헝가리 언론 ‘24hu’은 사고 선박에는 32 명의 한국 관광객과 2 명의 직원을 포함 해 34 명이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밤 10시 현재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앞서 AP통신 등은 34명이 탄 유람선 '하블라니(헝가리어로 '인어')'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 3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현장에 내리는 심한 폭우 속에 현지 경찰과 소방선 등은 다뉴브 강을 수색하며 실종자들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한국에서 간 단체 관광객이 해당 유람선에 탔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명피해 상황 등) 정확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다뉴브 강을 항해하던 두 대의 선박이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침몰한 ‘하블라니’(헝가리어로 ‘인어’) 유람선은 다뉴브 강에서 부다페스트 야경을 감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항돼 왔으며, 많은 한국인들 관광객들이 단체로 이 배를 이용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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