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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이 괴로웠다”…구하라, 日 언론 통해 입 열어
[연합]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극단적 선택을 해 많은 팬을 놀라게 만들었던 구하라가 일본 언론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28일 구하라는 일본 산케이스포츠, 스포츠 호치 등 주요 연예매체를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언급했다. 구하라는 건강 상태는 물론,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짧게나마 설명했다.

구하라는 이들 매체에 “걱정과 심려를 끼쳐 몹시 죄송하다”며 “컨디션은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가지 사정이 겹치면서 마음이 괴로워졌다”고 극단적 선택의 이유를 털어놨다. 또 “정말 죄송하다. 이제부터는 든든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에는 정말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구하라는 2008년 카라로 데뷔, 가수는 물론 예능인으로서도 활약하며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사랑받으며 독자 활동을 펼쳐왔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지난 26일 오전 0시 40분께 서울 청담동에 있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매니저의 신고로 구조됐다. 경찰은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자택에서 구하라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구하라의 집 안에서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구하라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종범이 구하라가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쌍방폭행 여부로 사건이 번졌다. 이후 구하라가 동영상 유포로 협박 받은 사실을 공개, 리벤지 포르노 논란 등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현재 법정 공방이 진행 중이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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