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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서울 을지로에 개설된 CJ제일제당의 팝업스토어 ‘매실청 한약방’에 방문한 소비자가 매실청 담금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CJ제일제당] |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CJ제일제당은 설탕 소비가 연중 가장 많은 매실청 담그는 시즌을 겨냥해 수요 확대 총력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5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는 일반 소비자 대상(B2C) 설탕 연간 판매량 3분의1 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성수기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매실청 담금 기간 판매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판매 촉진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서울 을지로 ‘커피한약방’에서 매실 체험 카페인 ‘매실청 한약방’을 운영한다. 5월27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되는 일종의 팝업스토어로, 매실청 담금 체험과 백설 설탕 제품 전시, 매실청 음료 판매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전통적 식품소재인 설탕에 대한 2030 소비층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맞춰 기관지에 좋은 재료인 도라지를 활용한 ‘매실도라지청’에 대한 직접 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설탕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한정판 제품 ‘레트로 슈가 세트(Retro Sugar set)’도 선보인다. 최근의 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60여년 전 설탕 포장을 재해석한 하얀 설탕과 함께, 설탕의 현재와 미래를 뜻하는 ‘자일로스설탕’, ‘알룰로스’를 함께 구성했다. 총 3000개 세트만 한정 판매된다. 이중 66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제당이 최초로 설탕을 생산한지 66년 된 것을 기념해 CJ온마트에서 첫 출시 당시 가격인 330원에 판매된다.
대형마트 등 판매 현장에서도 도라지와 함께 담그는 매실도라지청 레시피를 알리고 관련 제품을 하나로 모아 구성한 기획 행사를 선보인다. 오는 30일에는 매실 주산지인 광양시가 서대문구에서 운영하는 매실 직거래장터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B2C 설탕 시장에서 매실청 담금 기간은 1년 매출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수요를 늘려 나가는 한편, 설탕과 매실청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