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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양임 “남편 고지용 초딩 입맛, M자 탈모 의심”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고지용-허양임 ‘냉부해’ 출연 부부애 과시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허양임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남편 고지용에 대해 ‘초딩 입맛’이라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가정의 달 특집 제5탄’이자 ‘의사 부부 특집’으로 고지용-허양임 부부와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고지용, 허양임 부부의 냉장고를 앞에 두고 “의사가 주인이니 몸에 좋은 건 다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고지용은 “제가 서양음식을 좋아하기보다 인스턴트와 배달음식을 좋아한다. 치킨, 피자, 분식 같은 음식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허양임은 “결혼해보니 남편이 초딩 입맛이더라. 남편이 채소를 싫어하는데 아들 승재도 채소를 싫어한다. 한번은 식당에서 산나물들을 골고루 먹길래 엄청 칭찬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연어, 미역, 잡곡 그리고 텃밭에서 직접 기른 각종 채소 등 허양임이 가족을 위해 준비한 건강식재료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고지용-허양임 부부는 과거 첫 만남에 대해 회상하기도 했다.

고지용은 과거 아내의 인기에 대해 “(허양임이) 인기는 많았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를 소개해준 형이 병원에서 조교수를 했다. 그때 보고 소개를 시켜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허양임은 “그날(소개팅날) 한 번 보고 다시 만날 거라고 생각 못했다. 그때 한창 소개팅을 많이 할 때였다”라고 답했다. 그는 “들어가고 나면 보통 인사메시지가 오는데 문자가 없길래 ‘서로 관심이 없구나’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고지용은 “제가 무드가 없을 수도 있는데, 현관 앞까지 데려다줬는데 뭘 잘 들어갔냐고 물어보냐. 다음 날은 저도 정신이 없었고 이틀 후에 다시 먼저 연락을 했다. 그렇게 연애하게 됐다”라며 웃었다.

김성주는 허양임에게 “여배우와 닮은 꼴로 유명하다. 김태희, 이민정, 수애를 많았다”고 하자 허양임은 “여배우분들한테 너무 죄송하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MC들이 “의사 아내의 입장에서 남편에 대해 걱정되는 게 있는가”라고 묻자 허양임은 “남편이 M자 탈모가 조금씩 진행되는 것 같아서 탈모약을 먹자고 했다”며 털어놨다.

고지용은 “M자 탈모가 진행되긴 했는데 양반이다. 친구들 선후배 보면 이미 많이 진행됐더라”고 말했다.

허양임은 탈모 자가진단법을 알려줬다.

허양임은 “탈모약은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며 “치료를 시작하는 게 탈모 생긴 지 7년 이후라고 하더라. 식이요법으로 해결하려다가 때 지나서 오는데 그 이후에는 효과가 미미하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뒷머리와 앞머리 굵기 차이가 느껴진다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머리카락을 한 뭉치 당겼을 때 10% 이상 빠져나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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