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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스모·만찬까지…하루 종일 붙어있는 아베-트럼프
[연합]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끈끈한 양국 관계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25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일본을 국빈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둘째날, 두 정상은 하루종일 붙어 있었다.

조찬, 골프 회동, 스모 관람, 그리고 저녁 만찬까지. 12시간에 달하는 긴 시간 동안 두 정상은 친분을 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첫 일정을 골프로 시작했다. 오전 9시쯤 지바현의 모바라컨트리클럽에 도착했다. 조식을 같이한 뒤 골프 라운딩을 즐겼다. 다섯 번째 골프 회동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오후 5시경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도쿄로 이동해 아베 총리 부부와 함께 오즈모 나쓰바쇼 최종일 경기를 30분가량 관전했다. 미국 대통령이 오즈모를 관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경기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은 도효에 올라 우승자에게 ‘미국 대통령배(杯)’를 수여하면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일정은 끝이 아니었다. 양국 정상은 스모 관전 후 롯폰기에 있는 로바타야키 전문점 ‘이나카야’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7년 11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에는 한·중·일 순방의 일환이었지만, 이번엔 일본 단독 방문이다.

지난달 아베 총리의 방미와 다음달 트럼프 대통령의 오사카(大阪)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더하면 양 정상은 석 달 연속 만난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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