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들이 직불금 신청 필지를 대상으로 적합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쌀ㆍ밭고정ㆍ조건불리직불금, 오는 27일부터 9월 15일까지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 오는 7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직불금 신청 필지를 대상으로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이행 점검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쌀ㆍ밭고정ㆍ조건불리직불금은 오는 27일부터 9월 15일까지,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7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다. 쌀ㆍ밭고정ㆍ조건불리직불제는 신청필지 653만6000필지(120만6000명ㆍ119만6000㏊) 가운데 부정신청 개연성이 높은 농가와 농지를 사전에 선정해 농지 형상 및 기능유지, 논벼 재배, 농지 활용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은 신청필지 전체에 대해 논벼 이외 타작물 재배 여부를 점검한다. 이행점검은 현장조사가 원칙이지만 농경지 전자지도(팜맵)와 무인비행장치(회전익드론)도 일부 활용해 효율성을 높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 대해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점검방식을 도입, 직불제 이행점검 업무의 과학화·효율화를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노수현 농관원장은 “직불금 등 국가보조금이 요건을 갖춘 농업인에게 제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 보다 엄격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이행점검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신청농가와 마을 이ㆍ통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