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리브영, 피부 측정 서비스 200여개 매장으로 확대
-지난 4월 50여개 매장에서 시범 도입 후 확대
-피부 측정 기기 활용해 피부 상태에 맞는 상품 추천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이 피부 측정 기기를 활용해 고객의 피부 상태를 진단해주는 ‘피부 측정 서비스’를 도입한다.

올리브영은 지난 4월 50여개 매장에 피부 측정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뒤 5월부터 명동본점, 강남본점, 학동역점 등 전국 200여개 주요 매장으로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해당 서비스를 선보이기에 앞서 기초화장품 매출 데이터를 분석했다. 핵심 고객층인 2030대의 피부 고민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주로 유수분 함량, 모공, 주름, 피부톤에 대해 신경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리브영은 피부 측정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는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 피부 상태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카운셀링 맵’도 정립해 이를 바탕으로 1:1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지현 올리브영 명동본점 점장은 “다양한 성분과 기능, 제형으로 출시되는 기초화장품의 경우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찾으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커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고객들의 피부 특성을 보다 더 정확하게 파악해 상품을 추천할 수있게 됐다”고 했다.

올리브영은 큐레이션 역량을 집약한 특화 매장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 개장한 학동역점에는 올리브영의 인기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베스트 상품 랭킹존’을 마련했다. 또 전문 메이크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들을 배치해 상품 추천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상권별 고객 특성을 분석해 상품 추천 수요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피부 측정 서비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dod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