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황교안 “文 대통령, 진짜 독재자 후예 김정은이라고 말해달라”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은 진짜 독재자 후예는 김정은이라고 말해 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진행된 5·18 민주화운동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이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발이다.

황 대표는 21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을 찾아 헌화한 뒤, “지금 이 정부가 저희들을 독재자의 후예라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진짜 독재자 후예는 김정은이라고 말해 달라. 진짜 독재자 후예에게 말 한마디 못하니까 여기서 지금 대변인 짓을 하지 않나”고 비판했다.

그는 “제가 왜 독재자의 후예냐, 말이 되느냐. 황당해서 대꾸도 안 했더니 (이 이야기를) 민경욱 대변인이 써왔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연설 중 민 대변인이 건넨 종이를 받고 ‘독재자의 후예’ 발언을 꺼냈다.

한편 황 대표는 지난 7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민생투쟁 대장정’ 장외투쟁중이다.

한국당 지도부는 지난 2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5·18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 북한군이 주동한 폭동’이라고 불러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바 있다. 또 이에 대한 징계 절차를 마무리 짓지 않은 채, 이번 광주행에 나서 비난을 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