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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소통의 미래도시 대구·경북] 대구은행 ‘디지털 혁신’ 힘 싣는다
올 경영 ‘G·R·O·W 전략’ 추진
디지털 키워드 ‘BEST’가 중점
신축 이전 혁신센터 공유의 장
대학생 서포터즈 활발한 협업
‘로봇프로세스자동화’도 첫발
모바일채널 통합 플랫폼 착수

DGB혁신센터 모습. [대구은행 제공]

대구은행의 2019년 경영목표는 ‘100년을 향한 전진, We are GROWING - 더 기본으로, 더 혁신으로, DGB알찬성장’이다.

수익중심·알찬성장(Growth) 디지털금융 혁신(Renovation), 경영 효율화(Optimization), 그룹 통합 기반 강화(With DGB)를 골자로 하는 G.R.O.W 전략을 추진한다. 올해 경영 목표 중 디지털 관련 사업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DGB 디지털 대전환 전략 수립=대구은행의 디지털 전략 키워드는 ‘BEST’로 Beneficial(고객에게 유익하고) Easy(쉽고 편리하며) Speedy(더 빠르고) Trendy(고객 취향에 맞는)의 뜻을 취합했다.

디지털 비전 수립 및 추진을 위해 외부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추후 그룹 차원의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을 구축하는 주요사업내용으로는 모바일채널 통합 플랫폼 구축, 태블릿브랜치와 창구문서 전자화시스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기업뱅킹 고도화 등이다.

▶신축 이전한 전산센터 DGB혁신센터 공유의 장 마련=대구은행의 신규 IT전산센터인 DGB혁신센터는 지난해 10월 대구 봉무동에 신축 이전 했다.

지상 1층, 지상9층으로 구성된 이 센터는 IT관련 부서들이 들어서 2본부 4부서의 200여명의 상근직과 협력사 개발직원 300여명 등 500여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또 대구은행 IT본부내 신기술 연구개발 조직인 IT R&D센터를 개소해 세분화된 IT 지원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2019년 IT R&D센터는 Lab별 신기술 리더를 중심으로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IT세미나 개최 등의 집중 활동을 진행한다.

외부 기업과의 협업, 지역 대학생들과의 산학연계, 나아가 이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등 활발한 협업=대구경북 대학생으로 조직된 디지털 서포터즈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2019년 디지털 IT인재 양성을 통한 디지털 관점의 IT기술 고도화를 위해 IT본부 신기술 연구개발 조직인 IT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제3기 IT R&D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50여개팀 이상 200여명의 인력이 지원했다.

전문기관과의 핀테크 MOU도 진행, (주)핀크 및 SK텔레콤과 함께 디지털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디지털 산업 방안을 모색한다.

또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센터 FIUM에서 ‘DGB FIUM LAB’ 1기 스타트업 모집도 실시하고 있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범구축 완료=지난달에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완전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떼고 DGB혁신센터(DIC)에 이를 운영하는 ‘RPA 룸’을 만들어 첫 운영을 시작했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란 직원이 수행하던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인 봇(Bot)이 대신 수행하도록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또 이번달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은행 업무 아이디어 공모와 내부적으로 RPA 도입을 위한 사전 기술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의견 수렴과 기술 개발을 거쳐 RPA도입을 위한 사업 구축을 완료해 퇴직연금 지급 처리, 지자체 이차보전금 청구, 휴·폐업 관리 등의 업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DG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구축의 원년 ‘모바일채널 통합 플랫폼 개발 본격화’=올해 모바일채널 통합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

아이M뱅크는 생활밀착형 간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DGB금융그룹 플랫폼으로 간편결제(제로페이), 병원 예약, 주택 시세 조회, 플라스틱 교통카드 충전 등 서비스를 강화한다.

스마트뱅킹은 UI / UX 전면 개편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금융상품 라인업이 강화된 ‘슈퍼앱’으로 업그레이드 해 아이M뱅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웹에서는 앱 다운로드 없이 주요 은행업무(조회, 이체, 금융상품가입 등)는 물론 샵(소상공인) 정보를 확인 할 수 있게 돼 각 채널의 브릿지 역할을 수행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통합 구축 사업자로 K뱅크 등 차별화된 모바일뱅킹 구축 경험이 있는 뱅크웨어글로벌(주)를 선정, 개발에 착수하겠다”며 “이를 통해 올해 중 대고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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