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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스마트폰 배터리 생산거점 인도로

  • 기사입력 2019-05-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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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법인 설립 확정 규모는 미정

삼성SDI가 인도법인을 확정했다. 삼성전자가 ‘포스트 차이나’라 불리는 인도에 노이다 신공장을 세우는 등 스마트폰 생산을 늘림에 따라 삼성SDI도 인근에 스마트폰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의 스마트폰용 배터리 생산 거점도 중국에서 인도로 확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투자은행업계 및 삼성SDI 등에 따르면,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등으로 구성된 경영위원회는 지난 1월 이사회를 열고 인도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노이다 신공장 가동으로 현지 스마트폰 생산을 크게 늘리면서 삼성SDI도 스마트폰용 배터리 공급을 위해 현지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지난해 7월 노이다 신공장이 가동되며 삼성의 인도 스마트폰 생산량은 월 500만대에서 10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삼성SDI는 스마트폰 배터리팩을 조립하는 라인을 설립할 계획으로, 외신 등을 통해 알려진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지는 미정이다. 삼성SDI 인도법인 관계자는 “인도법인이 설립된 것 맞지만, 투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스마트폰용 배터리 생산 거점을 중국에서 인도로 확장시키고, 중국 생산 공장은 스마트폰용 배터리 대신 전동공구, 청소기, 전기자전거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 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일찌감치 제품 다변화로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판매 부진을 대응했다.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2015년부터 점유율이 급감하자 삼성SDI도 실적 급감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중국 톈진에서 소형 2차전지를 생산해 판매하는 TSDI(Tianjin Samsung SDI) 법인은 2015년 매출 9015억원, 순손실 237억원을 내놓았다. 그해 삼성SDI는 중국 전자업체들의 요청으로 톈진에 SDITB(Samsung SDI Tianjin Battery(SDITB)까지 설립한 상태였다. 그러나 스마트폰 판매 부진은 개선되지 않았고 톈진의 두 법인 매출은 2016년 6500억원, 2017년 5074억원까지 감소했다. 이에 삼성SDI는 전동공구, 청소기, 전기자전거 등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생산하는 등 제품 다변화에 나섰다. 전동공구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50.1%로 1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내면서 톈진법인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TSDI와 SDITB의 매출은 7505억원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순이익은 692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219% 불어났다.

삼성전자는 중국 선전 공장을 철수한 데 이어 지난해 말 톈진 생산 공장까지 가동을 멈췄다. 하지만 삼성SDI가 SDITB 공장 증설에 나설 수 있던 것도 스마트폰용 배터리 외 제품 다변화에 성공한 덕분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 SDITB에 4000억원대 자금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원했다. 

김성미 기자/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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