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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인베스트먼트(QIP), 코리빙·학생기숙사 등 부동산 자산관리 설명회 열어
글로벌 기관투자자, 패밀리오피스 및 고액자산가들에게
각광받는 새로운 대체투자 솔루션 제시
코오롱글로벌과 코리빙 부동산 프로젝트 공동투자 합의


피터 영 QIP CEO 겸 공동설립자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부동산 사모 전문 운용사인 큐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QIP)가 코리빙(Co-Living)과 학생기숙사(Student Housing)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코리빙과 학생기숙사는 미국, 영국, 호주 및 독일 등 선진국 대체 부동산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고액자산가, 패밀리오피스,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열린 부동산 자산관리 설명회다.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기존 부동산 투자자산 이외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를 모색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열렸다.

QIP 측은 코리빙(Co-Living)이란 단순한 공동주거 개념을 넘어 현대인들의 생활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리빙에 거주하는 젋은 직장인들은 같은 지역 다른 주거시설을 이용할 때 보다 임대료 부담을 최대 20%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 젋은 직장인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새로운 주거 수단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QIP 관계자는 “특히 미국, 영국·유럽 등의 관문도시들에서 코리빙 주거문화가 눈에 띄게 확산되고 있으며, 한국 등 아시아 부동산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코리빙은 기존 주거용 부동산이나 복합용도 건축물보다 공간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설계ㆍ시공하기 때문에 임대 주거시설로서의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또 “코리빙 투자는 장기적인 부동산 투자 비즈니스 모델로서 현재 선진국 시장에서 우수한 수익률을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학생기숙사(Student Housing) 또한 고액자산가와 기관투자자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자산이다. 영국 학생기숙사(Purpose Built Student HousingㆍPBSA)는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설계ㆍ시공된 주거시설이다. 싱가포르투자청(GIC)이나 메이플트리(Mapletree) 등 여러 아시아 기관투자자들의 막대한 자금이 이 시장에 투입되고 있다. 자산군의 하나로서 학생기숙사는 경기방어적 성격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불황일 때 사람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학교를 더 찾게 되고 그에 따라 학생수도 증가하게 된다.

QIP 관계자는 “학생기숙사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영국 주요 대학도시의 전체 임대시장이 연간 3~5%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QIP는 미국, 영국, 호주 및 독일 등 선진국 시장의 코리빙과 학생기숙사 모두에서 전략적 부동산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시아 투자자들에게 최초로 코리빙 투자가 가능한 상품을 론칭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코오롱글로벌㈜와 코리빙 부동산 프로젝트에 공동투자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이외 다른 여러 기관투자자들과도 공동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피터 영 CEO 겸 공동설립자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코리빙 및 학생기숙사 섹터의 채권 및 주식 상품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며“여러 한국의 금융회사들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앞으로 약 1년 안에 공식적으로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몇몇 회사들과는 구체적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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