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성남 원주민의 눈물..젠트리피케이션 막을까
[은수미 성남시장]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 본도심 개발로 원주민이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9∼23일까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토론회에 참여할 시민 80명을 모집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심 인근의 낙후 지역에 고급주거지역이나 고급상업가 일명 ‘핫 플레이스’가 새롭게 생기면서 외부인은 유입되고 원주민이 밀려나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인다. 현장 목소리를 주요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기획한 민·관 협치 열린 토론회 주제 중 일부다.

토론자로 선정되면 오는 29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에서 열리는 원탁 토론회에 참여해 성남 본도심 개발에 따른 상권 활성화 방안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게된다.

수정·중원지역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해 달라지는 인구 구조 변화, 임대료 상승, 대규모 상업지구 유입과 골목 상권 위기로 인한 원주민내몰림 현상과 방지책에 관한 정책 제안을 포함한다.

원탁회의에 나온 시민 의견은 전문가, 활동가 등 20명이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 성남시와 경기도에 정책을 제안한다.

경기도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도 정책 축제 때 성남시민 제안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시군 정책에 반영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와 협치를 기반으로 성남 본도심의 재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 상권 위기와 젠트리피케이션 방안에 대해 좋은 정책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