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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골에 45분” 토트넘의 기적 본 레전드 반응 보니…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런 경기는 처음 본다”, “3골을 넣는데 45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의 사상 첫 챔스 결승 진출에 영국 축구계도 환호했다. 현역 선수인 저메인 제나스는 물론, 토트넘의 레전드 선수 글렌 호들 역시 이날 경기에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3-3으로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 규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공격 기회를 만들면서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9점을 받았다. 유럽축구연맹은 “오늘 경기 전까지 손흥민은 토트넘이 넣은 골의 절반을 책임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다만 아약스의 수비진을 달고 뛰면서, 토트넘 공격진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국내 축구팬들은 경기 후 “골은 못넣었지만 손흥민에서 시작된 찬스가 많았지”, “손흥민이 세 골 다 관여해서 자랑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로써 손흥민(토트넘)이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는다. 한국 선수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 이후 역대 두 번째다.

토트넘은 다음날 2일 2018~201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과 맞붙는다. 이날 손흥민은 시즌 최다 득점과 함께 한국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컵에 도전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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