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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소년이 또 숨졌다
가자지구 이스라엘 국경장벽 부근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에서 10대 소년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4명이 지난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총격으로 숨졌다

AFP·dpa통신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숨진 이들 가운데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2명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사망했으며, 나머지 2명은 국경장벽 부근에서 반이스라엘 시위에 나섰다가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았다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날 팔레스타인인 약 5,200명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규탄하고, 제재 해제를 촉구하는 정기 시위를 벌였다. 지난해 3월 30일부터 이어진 반이스라엘 시위에서 이스라엘군의 실탄 진압으로 시위대 275명이 숨졌으며, 약 1만7000명이 다쳤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병원 공식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이스라엘 라디오는 시위대가 국경장벽 인근에 모여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고, 이스라엘군을 향해 인화성 물질을 단 ‘방화용 풍선’을 날려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자국 군인 2명이 국경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총격으로 경상을 입었으며, 이후 하마스의 군사 훈련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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