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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방부 “中, 유사시 北에 군사 개입 염두”
[AP]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한반도 유사시에 중국군이 북한 소요 사태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미국은 중국 북부전구사령부가 최근 대비한 개입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국방부는 전날 의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언급을 했다.

특히 중국이 2035년부터 미국에 대적하는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군사, 외교, 경제 등 전 분야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중국 북부전구사령부가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해 육, 해, 공군 훈련과 생화학전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난민이 중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국경 통제 조치 뿐만 아니라, 1961년 체결된 북중 우호협력.상호원조 조약을 명분으로 북한 내 진입 등 군사 개입을 명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또 북한에 대해 대화와 압력을 병행하는 정책을 계속 옹호하고 있고, 북한의 미사일과 핵 동결을 댓가로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을 이끌어내는 `쌍중단’ 전략이 주효했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북한은 4일(한국시간) 오전 9시6분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곳은 원산 동해 방향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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