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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휴~”…‘뇌진탕 증세’ 페르통언, 큰 이상 없어
-9일 UCL 4강 2차전 아약스와 원정경기…손흥민 출격 

전반에 부상당한 토트넘 수비수 페르통언이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뇌진탕이 의심되던 토트넘(잉글랜드) 핵심 수비수 얀 페르통언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토트넘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재까지 페르통언에게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페르통언은 1일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팀 동료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헤딩을 하는 과정에서 머리를 다쳤다.

전반 31분께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중볼을 다투던 그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뒷통수를 얼굴로 받으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코 부위에 출혈이 생긴 페르통언은 지혈 후 유니폼을 갈아입고 다시 경기에 나섰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구토와 함께 어지러움을 호소했고,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지난 시즌 선수 영입이 없었던 토트넘은 리그 막판인 최근 연이은 부상 악재로 고통받고 있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에 이어 에리크 라멜라, 세르주 오리에, 해리 윙크스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 수비의 핵심인 페르통언까지 뇌진탕 증세를 보이자 팬들은 그의 부상 경과에 안절부절할 수 밖에 없었다.

9일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인 손흥민. [연합]

현재까지의 검사 결과는 긍정적이다.

토트넘은 “현재까지 몇 가지 검사를 진행했으나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곧 신경과 전문의를 만나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페르통언은 자신의 SNS에 “지난 밤 경기는 내가 원하던 방식의 경기가 아니었다”며 “팬들의 보내준 긍정적인 메시지 덕에 지금은 상태가 괜찮다”고 전했다.

UCL 4강 1차전 홈경기서 1-0으로 패한 토트넘은 아약스의 2차전은 9일 아약스의 홈인 네덜란드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2차전을 갖는다.

1차전서 경고누적으로 팀의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했던 손흥민이었기에 그의 존재감 폭발이 더더욱 기대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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