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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대 혈투와 클릭 전쟁 속 與野 지지율 동반 상승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40%대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여야의 지지율은 패스트트랙 여파에도 불구하고 모두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0.8%포인트 오른 48.2%(매우 잘함 23.6%, 잘하는 편 24.6%)로 집계됐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포인트 내린 46.1%(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4.2%)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9%포인트 오른 39.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2.6%포인트 오른 34.1%를 차지했다. 양당 모두 패스트트랙 정국 속에서 대치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한 효과로 분석된다.

바른미래당 또한 0.4%포인트 오른 5.7%를 기록하며 2주째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정의당은 2.3%포인트 하락한 5.5%로 5%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역시 1.3%로 1.4%포인트의 감소폭을 보이며 다시 1%대로 하락했다.

한편,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지난달 30일 추진한 선거제ㆍ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해선 찬성 여론이 절반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30일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51.9%(매우 잘했음 35.7%, 잘한 편 16.2%)로 부정평가보다 14.7%포인트 높았다.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37.2%(매우 잘못했음 28.8%, 잘못한 편 8.4%)였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충청권, 수도권, 40대와 30대, 민주당과 정의당, 바른미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한 반면, 대구ㆍ경북(TK),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부산ㆍ울산ㆍ경남, 50대와 20대, 무당층에서는 긍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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