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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警, ‘집단 성폭행’ 의혹 최종훈 ‘비공개 소환조사’…1일 귀가
-지난달 30일 소환, 12시간 조사 거쳐

<사진설명>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30).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단톡방 참가자들과 함께 집단 성폭행을 벌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30)이 지난 30일 경찰에서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여성ㆍ청소년과 수사팀은 30일 오후 1시께 최종훈을 불러들여, 1일 오전 1시까지 12시간 가량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2차 피해를 우려해 최종훈에 대한 소환조사를 비공개로 진행하는 한편, 소환 조사사실도 뒤늦게 알렸다.

경찰은 최종훈을 상대로 단체 대화방의 대화 내용과 불법 촬영물ㆍ피해자들의 고소장 등을 토대로 실제 성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었다. 최종훈은 피해 여성들과 술을 마신 자리에는 참석했지만, 성관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벌어진 성범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에 대한 피해자가 등장하면서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를 접수한 경찰은 최근 최종훈과 정준영 등 대화방 멤버 6명을 특수강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를 받은 가수 정준영(30ㆍ구속)을 지난주께 소환해 이틀간에 걸쳐 조사했다.

최종훈은 현재 불구속 상태지만, 각종 의혹에 연루되며 현재 ‘출국정지’ 조치를 받은 상태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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