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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시아 역내 경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피지를 찾는다.
홍 부총리는 다음달 2일∼4일 피지에서 열리는 아세안+3(동남아시아국가연합+한중일)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30일 출국한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홍 부총리는 2일 오전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만나 한국 경제 동향과 정책을 소개하고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곧이어 ASEAN 10개국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국제통화기금(IMF)ㆍADBㆍ아세안+3 거시경제 감시기구(AMRO)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함께 역내 경제 위험요인과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3일부터는 ADB 연차총회 개회식과 거버너 총회에 참석해 지난해 ADB의 성과와 올해 예산안을 논의한다.
특히 차기 ADB 연차총회가 인천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차기 의장으로 선출되게 된 홍 부총리가 ADB 개발협력 정책 방향에 대해 제언할 계획이다.
피지 재무장관, ADB 총재와는 양자 면담을 하고 차기 연차총회 준비를 위한 협력 및 역내 녹색 인프라 지원 의향서 2건을 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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