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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업 운영자 일당 ‘또’ 구속…警 “추가 피해자 안생기게, 꾸준히 수사할 것”
경찰관련 자료사진. [연합뉴스]

-警 “코인업 일당 계속 피해자 현혹해”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경찰이 상장되지도 않은 가상화폐를 통해 피해자들을 상대로 수천억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코인업 관계자 5명을 추가로 구속했다. 현재 코인업 대표 강석정(53) 씨가 사기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황에서, 경찰은 코인업과 관련된 수사를 추가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방문판매법 위반 등의 혐의로 코인업 관계자 A(61) 씨, B(66) 씨, C(51) 씨, D(60) 씨, E(60) 씨 등을 지난 24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강 씨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 여 간 가상화폐업체 코인업을 운영하면서, 총재ㆍ총괄 재무책임자(CFO) 등 직함을 운영하면서 다단계조직을 만들어 수천여명의 피해자에게 수천억원의 자금을 불법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의자들은 코인업 대표 강모 씨와 함께 “코인이 상장되면 수백프로의 고수익을 보장한다” 면서 피해자들을 현혹했다. 현재 이들 일당이 편취한 불법 수익금 액수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코인업 일당이 피해 회복에는 노력하지 않고, 아직도 ‘사업지속을 빙자해 ’ 피해 투자금을 돌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경찰은 향후 이와같은 불법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세력들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엄단할 것”이라고 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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