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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헤럴드경제 자본시장 대상-투자상품대상] 글로벌 유명 운용사 펀드 간편투자...‘화이트 라벨링 펀드’ 시리즈 호평
투자상품대상

한국투자증권은 웰링턴 매니지먼트 등 글로벌 유명 운용사들에 내놓은 펀드 상품을 위탁운용하거나 재간접운용하는 ‘화이트 라벨링 펀드(White Labeling Fund)’ 상품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시장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세계 기관 자금 운용사 8위인 미국 웰링턴 매니지먼트와 손잡고 출시한 ‘한국투자웰링턴 글로벌컬리티펀드’를 필두로 다수의 화이트라벨링 펀드 시리즈를 내놓으며 국내 화이트 라벨링 펀드 시장을 선도하는 중이다.

화이트 라벨링 펀드는 다른 운용사의 펀드 중 수익률이 높거나 안정성이 높은 상품을 발굴해 국내 운용사 브랜드를 통해 상품화하는 펀드를 말한다. 한국투자증권이 국내외 우수한 상품을 직접 발굴하는 만큼 리테일 고객의 투자수요에 맞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재간접운용을 통해 리테일 고객에게 기관 중심의 투자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일문 사장

‘한국투자웰링턴 글로벌 퀄리티 펀드’는 1928년 미국에서 설립된 기관 자금 전문운용사 웰링턴 매니지먼트의 운용노하우를 통해 양질(Quality)의 글로벌 기업에 선별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출액에서 잉여현금흐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꾸준히 증가세에 있는 기업을 ‘양질 기업’으로 평가한다. 시장 반응도 뜨겁다. 이 펀드는 출시 3년 만에 운용설정액 451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1년간 수익률이 10.97%, 설정 이후 수익률이 38.99%에 달한다.

2017년 출시된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펀드’는 주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주식에 투자하는 로우볼 전략으로 운용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목받았던 상품이다. 288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3대 글로벌 운용사인 SSGA의 자체 퀀트 분석 시스템을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의 소비재, 유틸리티, 통신, 금융업종에 분산투자한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관련 상품의 자산규모가 2010년 이후 11배 이상 성장하는 등 로우볼 전략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더블라인 캐피탈과 손잡고 ‘더블라인 쉴러 인핸스드 CAPE 펀드’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더블라인미국듀얼가치펀드’와 미국 소형주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하이로이스미국스몰캡펀드’, 글로벌 신흥국 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하이오리진글로벌이머징마켓증권펀드’도 해외 우수 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원호연기자/why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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