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가수 장범준이 신혼여행 당시 있었던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장범준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장범준 가족은 두 팀으로 나눠 밥과 간식을 구매한 후 기차에 탔다. 장범준은 먼저 지하철을 타고 아내를 기다렸다.
이윽고 지하철이 출발하면서 가족은 따로 떨어지게 됐다. 장범준은 “엄마가 우리를 버렸다”고 말하며 아들을 안아 들었다.
장범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진짜 화가 났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별다른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장범준은 ”아내에게 뭐라 할 수 없는 게 내가 신혼여행을 못 갔었다. 여권 기간이 만료됐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만 못 가고 아내 혼자 갔었다. 만약 아내가 진짜 못 탔더라도 화 내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장범준과 아내 송승아는 지난 2014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