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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강서꿈동산’ 10기 어린이기자 위촉
-학교ㆍ동네 소식을 취재해 신문 만들고 학교에 배포

9기 어린이기자들이 지난해 국립국어원을 방문해 국어원이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내가 살고 있는 강서구는 여러 기관과 혜택이 있어 좋다. 그중에서 내가 가본 서울식물원은 얼마 전에 생겨서 많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처음 식물원에 도착했을 때 내 시선을 사로잡은 건 건축물의 디자인이었다. -김진엽, 등마초-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우리가 모두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문제다. 분리수거가 일반적인 우리사회에서 페트평 등 플라스틱의 분리수거율은 높으나 실제 재활용율은 14%뿐이라고 한다. -강태형, 신정초-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30일 구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10기 강서꿈동산 명예기자 위촉식’을 개최하고 어린이 기자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강서꿈동산은 ‘아동친화도시 강서’를 대표하는 어린이신문으로,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에 맞춰 분기별로 발간되는 어린이소식지다.

아이들이 직접 기자가 돼 학교 및 마을소식 등 다양한 주제로 취재활동을 펼치고 편집회의에 참여해 신문을 만들어 지역 내 초등학교 등 73개소에 배포한다.

학교장 추천이 폐지된 올해에는 3월 말까지 28개 학교 88명의 어린이들이 신청서와 지정주제 기사를 제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구는 이중 학교별 안배를 고려하여 어린이기자가 제출한 지정주제 기사를 심사해 10기 꿈동산 명예기자 57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명예기자들은 구청장으로부터 위촉장과 명예기자증, 기자수첩, 활동안내서 등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위촉식장에는 9기 강서꿈동산 모범 명예기자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구청장 명의의 표창장이 수여되는 자리로 새롭게 임명된 어린이 기자들에게 적극적인 활동을 이끌어내는 자극제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기 명예기자의 활동은 내년 3월 31일까지이다. 첫 기사는 올 6월에 발간될 강서꿈동산 여름호부터 만나 볼 수 있다.

구는 어린이 기자들의 원활한 취재 활동을 돕고자 정기적인 단체 견학 및 현장 취재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어린이기자로 활동을 시작하며 점차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우리지역을 바꾸고 싶은 꿈이 생겨 아동참여위원회에 참가하는 친구들도 많다”며 “혹, 지역에서 강서 어린이 꿈동산 명예기자들이 기자증을 들고 물어본다면 반갑게 맞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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