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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대리점(GA) 수수료 수입 17% 쑥↑
GA 설계사 7902명 증가
금감원, 영업행위 검사 실시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ㆍ대형 보험법인대리점(GA)의 지난해 수수료 수입이 6조934억원에 달해 전년대비 17%(883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GA의 수수료 수입 증가는 신계약 판매 증가 및 보험사의 시책비 집행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대형(설계사 500명 이상) 및 중형(100~499명) GA를 통해 체결된 신계약은 1318만건으로 전년 대비 28.6%(293만건) 늘었다. 이 가운데 대형 GA가 1091건으로 82.8%, 손해보험사 상품이 1194만건(90.6%)으로 90.6%를 차지했다.

GA로의 설계사 이동은 더 늘었다.

지난해말 ㆍ중대형 GA는 178개로 전년말과 유사하나, 소속설계사는 18만746명으로 전년말 대비 7902명이 늘었다.

반면 개인대리점과 보험사 소속 설계사는 4446명과 17만8358명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970명, 1만598명 감소했다.

불완전판매 비율과 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19%, 유지율(13회차)은 81.6%로 전년의 0.29%와 80%보다 개선됐다.

이는 보험사 소속 설계사보다 불완전판매 비율은 0.06%포인트높으나, 유지율(13회차)은 2.0%포인트 양호한 수준이다.

금감원은 “성장세와 불완전판매율ㆍ계약유지율 등 개선됐지만 시책 중심 영업, 경력 설계사 지속 유입, 보험사 대비 높은 불완전판매 비율 등 위험요인이 여전히 상존한다”고 평가하면서 “GA 상시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불건전 영업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평가 결과가 취약한 GA에 대한 집중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앞으로 GA에 대해 영업행위와 내부통제 등 업무전반을 살펴보는 검사를 실시하고 설계사 이동 및 민원 동향을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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