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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 일본인 투자자’ 성매매여성 17명 입건…“혐의 시인”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ㆍ29)가 지난달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모습.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ㆍ29)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성매매에 연관된 여성 17명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성매매와 연관된 여성 17명을 조사해 입건했다”며 “이들은 대부분 성매매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입건된 17명은 모두 승리의 일본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 의혹에 연루된 여성들로, 성매매 여성과 성매매 알선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015년 12월 승리가 동업자인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왔다.

이와 별도로 승리는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의 생일 파티 등에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여러 차례 불거진 상태다.

경찰은 팔라완 생일 파티와 관련 행사를 기획한 대행업체 관계자 2명 등 12명과, 일본인 투자자의 방한과 관련해 27명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팔라완 생일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한편 승리와 유 전 대표는 강남 클럽 자금을 일부 횡령한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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