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5개 지역서 올해 16개 지역으로 확대 -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맞춤형 대입전형 지원

29일부터 전국 16개 지역서 학교밖청소년 대입설명회 개최-copy(o)1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여성가족부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오는 29일부터 10월까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020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9일부터 강원도를 시작해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대입 전형 주요사항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학별 특별전형ㆍ학과 소개 ▷수시전형 지원 가능 대학ㆍ지원 전략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센터를 주축으로 전국 16개 지역에서 확대 운영된다. 기존에는 입시설명회가 권역별 5개 지역에서만 열렸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이나 학부모는 꿈드림센터에서 사전신청하면 된다. 설명회 당일에도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29일부터 전국 16개 지역서 학교밖청소년 대입설명회 개최-copy(o)1

여가부는 그동안 꿈드림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검정고시 대비반과 수능 대비반 운영, 대학생 학습멘토링 상담 등을 해왔다. 올해부터는 현직 초ㆍ중등 교사를 연계해 ‘현직교사 멘토 지원사업’도 시범운영 중이다.

여가부의 2018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의 75.5%가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47.9%는 진로상담, 26.3%는 직업기술 훈련 등을 받았다. 꿈드림센터를 이용한 청소년 중 1만1080명이 학업에 복귀했고, 6126명이 자격증 취득을 했다.

최성지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드림센터에서 상담과 교육, 건강관리, 직업체험ㆍ취업 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받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짜 꿈을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