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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인베스트먼트, 스타트업 투자사 ‘뉴패러다임’ 인수
30억원에 지분 50.1% 확보 “창업초기 기업 투자 본격화”

[사진설명=TS인베스트먼트 김웅 대표(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박제현 공동대표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벤처캐피탈 TS인베스트먼트(대표 김웅)가 스타트업 전문 투자회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 배상승·박제현)를 30억원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창업초기 기업 투자사업을 본격화한다.

24일 TS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최근 30억원을 투자해 뉴패러다임 지분 50.1%를 확보했다. 경영권은 TS가 갖되 기존 사업은 현 경영진이 지속하는 조건이다.

뉴패러다임은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액셀러레이터로, 스타트업과 블록체인 투자로 유명하다. 중소·벤처 M&A펀드와 세컨더리펀드에 특화된 TS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운용자산(AUM)은 6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인수로 기존 투자영역이던 성장·후기·M&A·세컨더리 분야에서 창업초기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벤처투자사로 도약이 기대된다.

뉴패러다임은 업력 3년미만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와 프리A 투자를 주로 해 왔으며, 자체 보육시설인 뉴패러다임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기업의 코칭과 멘토링, 사업모델에 맞는 압축성장을 지원한다. 현재 블록체인·AI·AR/VR·헬스케어·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20개 사에 투자 중이다.

2017년 투자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20배의 수익을 실현했으며, 그간의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공동설립자로서 설립초기 단계부터 지원한다. 링플랫폼, 헬스체인어스, 시그마체인, 리모체인 등이 지원 기업이다.

TS인베스트먼트 김웅 대표는 “뉴패러다임인 인수로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선점과 후속투자를 통해 사업적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드·프리A·시리즈A 투자를 포함해 성장·성장후·M&A·세컨더리 투자 등 하나의 완전한 사이클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패러다임 배상승 대표는 “TS인베스트먼트의 지원으로 사업영역을 액셀러레이터에서 시리즈A를 포함한 영역으로 확대하고, 투자단계별 협업을 해 나가겠다. 투자기업의 IPO, M&A까지 빠르게 압축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과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투자기업 포트폴리오간 M&A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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