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최근 5일간 일본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1121만 달러(108건) 규모의 수출상담을 실시해 이 가운데 158만 달러(13건) 상당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는 현지 사전 시장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업체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된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도쿄와 오사카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지역 기업들은 품질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까다로운 일본시장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의 우수성과 효용성, 가격 경쟁력 등을 설명하고 샘플 판매와 세부적인 수출계약조건을 논의하는 등 일본 바이어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참가 기업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우리 제품이 일본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시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시장개척단 후속관리 일환으로 해외세일즈 출장 및 바이어 초청 지원 사업, 해외지사화사업 등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정책을 실시해 대규모 수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해외시장개척단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지원하기 위해 해외에서 종합수출상담회를 개최, 현지 바이어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