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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 패션 아이템은 ‘린넨’
CJ오쇼핑, 여름상품 절반 차지
이마트, 패밀리위크 주제로 선택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올여름 패션 아이템은 ‘린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린넨 소재의 신상품을 선보이며 ‘패피’들을 유혹하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예년보다 여름 상품 판매를 한 달여 앞당기면서 주요 소재로 린넨을 앞세웠다.

CJ오쇼핑의 자체 브랜드인 ‘셀렙샵 에디션’에서 여름 신상품 8개 중 4개가 린넨 소재다. 린넨은 마(麻) 소재로 만들어져 땀 흡수가 잘 되고 바람이 잘 통해 여름철 고급 소재로 자주 활용된다.

특히 셀렙샵 에디션이 이번 시즌에 선보이는 린넨 소재는 원사를 프랑스에서 수입했다. 고급스러운 색감과 함께 내구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소재다.

CJ오쇼핑은 린넨 소재 대표 아이템으로 재킷을 앞세웠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셀렙샵 에디션의 헤링본 프렌치 린넨 재킷을 론칭했다. 이와 함께 린넨 니트 가디건과 린넨 후드 롱 원피스, 린넨 와이드 팬츠, 린넨 쇼팬츠 등도 판매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CJ오쇼핑의 패션 브랜드 엣지, 에셀리아, 로렌비달, 까레라도 린넨 재킷을 론칭했고, 디자이너 브랜드 타하리 지오송지오도 린넨 재킷을 준비 중이다. 지스튜디오는 100% 린넨 블라우스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남성브랜드 다니엘 크레뮤도 내달 초 린넨 재킷과 셔츠, 니트 등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마트도 자체 의류 브랜드 ‘데이즈’의 패밀리위크 행사로 린넨을 선택했다. 내달 1일까지 린넨 의류 41종, 총 20만장을 약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한 것.

이번 행사에는 칼라(Collar)가 있는 기본 스타일 셔츠 외에 옷깃 부분이 라운드 처리된 ‘린넨 헨리넥 셔츠’와 면과 린넨이 혼방된 ‘린넨 코튼 셔츠’가 동시에 선보인다. 그 외에도 여성용 블라우스와 유아동 의류도 린넨으로 만나볼 수 있다.

데이지의 린넨 의류 역시 프랑스에서 온 ‘프렌치 린넨’을 사용해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랑스와 벨기에 북부 지역에 위치한 서 플랑드르 지방의 아마(Flax)로 만들어져 표면이 매끈하고 은은한 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즈 관계자는 “꽃샘추위가 끝나고 올해 작년보다 더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면서 린넨 의류를 찾는 고객이 늘 것으로 예상해 린넨 행사 물량을 작년보다 20% 늘렸다”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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