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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아파트 매매 신고 단 1건…’, 과천에 무슨 일이?

  • 기사입력 2019-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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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거래절벽’, 수도권에서 가장 적어
- 잇단 규제 여파 등 지목, 과천시민 “공시가 불합리” 결의대회 

과천시청 인근 주택 밀집지역의 모습. [출처=네이버 항공뷰]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입지 조건이 뛰어나 ‘준강남’ 중 한 곳으로 분류되는 경기도 과천시가 극심한 거래절벽으로 신음하고 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잇따른 정부 규제에 직격탄을 맞은데다 지난달 발표된 공동주택(아파트) 공시가격안에서도 전국 상승률 1위(23.41%)를 기록하는 여파 등으로 부동산 시장 자체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전일까지 과천의 4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단 1건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기도 뿐만 아니라 서울과 전 수도권의 기초자치단체를 통틀어 가장 적은 기록이다. 계약일 기준으로 보면 이달에는 단 한 건도 거래되지 않았다.

물론 통상적으로 부동산 거래 신고는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하면 되기 때문에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수도권 다른 지역과 비교해보면 올해 과천의 주택 거래량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같은 기간 4월 경기도 전역의 아파트 매매량은 신고일 기준 3708건으로 집계됐다. 현 추세라면 지난달 매매량(7435건)과 비슷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451건)와 고양시(304건), 성남시(109건) 등은 지난달에 비해 일일 평균 거래량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반면 과천의 경우 9ㆍ13대책이 발표된 지난해 9월 아파트 85건이 거래된 이후 올해 1월에는 10건, 2월과 3월에는 각각 8건으로 급격하게 줄어드는 추세다. 과천시청 인근의 A공인중개사는 “거래절벽을 넘어 거래 실종 상황”이라면서 “급매물이 간혹 나오고는 있지만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현재 가격에 만족하지 못하고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발표한 공시가격에 반발하는 집단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과천시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13일 2000명이 넘는 입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택 공시가격 인하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주택 공시가격 인하, 평가방식과 근거자료의 투명한 공개,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임대주택 건립계획 철회 등을 요구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과천동 일대를 공공주택지구로 발표한 것은 과천을 또다시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라며 “정부는 더 이상 과천을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천시청도 지난 9일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해 하향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제출하면서 “작년 거래는 전체 아파트의 5.9%에 불과한 소수의 거래였고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상승의 요인이 있다고 해도 이를 과천시 전체 아파트 거래 가격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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